Jury
첼리스트이자 명망 있는 교육자인 이강호는 12세에 서울시립교향악단 협연으로 데뷔한 이래 KBS교향악단, 소피아 국립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독일 할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연주해 왔다. 그는 캐나다 도멘 포르제 페스티벌, 영국 노퍽 실내악 페스티벌, 캐나다 밴프 센터, 오퍼드 아트 센터, 미국 뮤직 아카데미 오브 더 웨스트 등에 초청되었고, 그의 연주는 공영 라디오, 버몬트 공영 라디오, 남아프리카 국립 텔레비전, MBC, KBS 등을 통해 방송되었다.
또한 외교통상부 초청으로 로마, 밀라노, 파리, 리옹, 제네바 등 유럽 각지에서 한국을 대표하여 연주한 바 있으며, 브람스와 슈만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 전곡 연주회,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 전곡 연주회, 멘델스존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 전곡 연주회 등 아카데믹한 기획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비롯한 러시아와 폴란드 여러 도시에서 연주하며 주목받았다. 실내악 연주에도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이강호는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과 함께 1996년에 창단한 토너스 트리오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브람스 트리오 음반 발매와 함께 벽산음악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2007년 창단된 금호아트홀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의 멤버로도 활동했으며, 현재 안토닌 앙상블 멤버이다.
이강호는 미국 명문 스와스모어 칼리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예일 대학교에서 음악 석사,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박사과정 중 26세 나이로 남일리노이 주립대학(에드워즈빌) 교수로 초빙되었고,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코네티컷 주립대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교수로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그는 보스턴, 필라델피아, 세인트루이스, 로스앤젤레스, 부다페스트, 싱가포르 등을 비롯한 세계 여러 도시에서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많은 학생을 지도하여 영향력 있는 교수로 인정받고 있으며, 전미음악교사협회 콩쿠르,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펜데레츠키 콩쿠르, 포퍼 콩쿠르 등 다수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받고 있다.